완성된 햄버그스테이크(혹은함박스테키)
신랑이 요즘 풀떼기만 준다고 궁시렁 거리길래 큰맘 먹고 소고기를 사러 시장엘 갔다.
뭔가 지글지글 구우려고 정육점을 향했는데....가격이 ㅠㅠ
육우나 호주산을 사서 구워먹을까 했지만...힘든 유리 한우농가를 생각해서....(뭔소리야;;)
무튼 지글지글 굽는건 월급날 하기로 하고 오늘은 소고기 500그람을 갈아와서 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들기로 했다.
무튼 이것도 뭔가 씹히는 맛이 있자나~ ㅎㅎ
준비물 : 소고기 500 그람(한근을 해도됨),양파한개,당근반개,두부반모,피망한개,빵가루한컵,달갈1개,소금반큰술,후춧가루
소스준비물 : 하이라이스소스분말,양파반개,양송이버섯세개(많이넣어도되고 안너어도됨)피망반개,케찹세큰술,스테이크소스두큰술
데코레이숀준비물:양파1/3개,당근1/3개,줄줄이비엔나4개,팽이버섯조금
준비한 채소들을 다진다.
아주 잘게 다져도 되고 큼지막하게 다져도 된다.
난 대에충 큼직하게 썰었다.
먹을때 씹히기도 하고 좋잖아~~ 캬캬
(절대 귀찮아서 대충 썰었다고 말 안한다 -_-v)
큰 볼에 소고기와 다진 채소 두부와 빵가루 달걀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마구마구 주물러준다.
고기는 치댈수록 맛난다.
거친 표면이 보딜보딜해질때까지 치댄다.
주물럭거리고 때리고 손바닥으로 내려치고~!!
스트레스 해소하긴 좋더군 음음..
잘 치대졌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둥글 납작하게 만든다.
고기가 구워질때 가운데가 부풀어 오르므로 가운데부분은 다른 부분보더 좀 오목하게 만드는것이 뽀인뜨!!
바로 다 먹어치울게 아니라면 비닐을 한장씩 깔고 올려서 냉동실에 얼린다.
스테이크용으로도 만들고 햄버거용으로도 좀더 작게 만들고 아니면 미트볼용으로
동글동글 하게 만들어줘도 된다.
소스만들차례넹~
우선을 양파는 잘게 다지고(모양을 그대로 내서 넣어도 멋진 소스가됨)
피망은 납닥납닥하게 썰고 양송이버섯은 크지않다면 모양대로 자르는게 좋다.
난 양송이가 커서 가운데부분을 싹둑~!
다진 마늘을 넣고 좀 볶는다.
시판되는 하이라이스 소스에 물 한컵반정도 넣고 잘 개어준다음에 약한불에 살살 저어가며 끓인다.
물양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취향에 맞게 가감하면 된다.
물 한컵반이면 좀 걸죽한 스프정도의 묽기가 된다.
케찹과 스테아크소스(우스타소스,A1소스 모두 가능함)를 넣고 잘 저어준다.
쵸쵸쵸 간단 데미글라스소스 완성~!
짜잔 완성~!!
데코레이션에 들어간 줄줄이비엔나 십자모양내서 튀기고 양파랑 팽이버섯도 볶고
당근은 전자렌지에 물 약간만 채워서 2분정도 돌린후에 팬에 살짝 볶아서 내논다.
어른이나 아이나 다들 너무 잘먹고 맛난 햄버그스테이크~!!
주방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던 신랑 다됬어~!!찬 말이 끝나자마자 총알같이 달려와 포크들고 얼른찍어~!!
를 연발한다 후후후후후,,
오늘은 청소해달라고 해야징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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